미륵 Artist 2창수 충북 음성군 삼성면 양덕리에 돌 장승처럼 보이는 돌미륵이 있다.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서로 마주 보는 돌 장승은 각각 암 미륵, 숫 미륵으로 불리는 미륵불이라고 하였다. 음성군 향토문화유적 제4호인 양덕리 동리 미륵불은 장승형 미륵불로 할머니, 할아버지 미륵불이다. 두 미륵은 3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서로 마주 보고 있으며 할아버지 미륵의 모습은 검은 때가 가득 끼어 사나운 인상으로 평지에 있고, 반대편 언덕에 조금 작은 크기의 할머니 미륵은 하얀 화강암으로 더 순한 인상으로 있다. 그럼에도 크기가 2m의 할아버지 미륵과 1.7m의 할머니 미륵 모습은 스스로 겸손해 질만큼 위엄이 느껴진다. 미륵보살은 다음 세상에 나타날 미래의 부처를 뜻한다. 고타마 붓다(부처..